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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김태리, 빨갛게 피어난 미스 선샤인 “‘아가씨’때 보다 부담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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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김태리의 화보가 공개됐다.

4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김태리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붉은 레이스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고, 새빨간 포피 꽃을 손에 쥐거나 꽃 사이에 누워 포즈를 취했다.

김태리만의 색깔, 향기, 분위기로 만개한 한 송이 태리 꽃이 피어난 순간이었다. 꾸밈없이 말간 표정만으로도 순수와 관능을 넘나들며 깊이가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사전제작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으로 김은숙 작가와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사가 너무 잘 읽힌다. 대사만 봐도 그 배우가 어떻게 연기할지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상상이 된다. 참 맛깔나게 쓰신다”라고 답했다.

김태리 / 하이컷 제공
김태리 / 하이컷 제공

이번에도 김은숙표 명대사가 있냐는 물음엔 “물론 있다. 하지만 스포일러라서 아직 말을 할 순 없다”며 웃었다.

원톱 주연작 ‘리틀 포레스트’가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에 대해 “뿌듯하다. ‘아가씨’ 같은 경우엔 너무 신인이었고 ‘1987’ 같은 경우엔 나 말고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나오니까 마음에 부담이 적었다. ‘리틀 포레스트’는 좀 더 절실했던 것 같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유독 컸다. 요즘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아가씨’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꽤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나이인 것 같다. 나이를 떠나서 이제 돈 받고 일하고 있으니까 허투루하면 안 되지. 언제까지 ‘난 어리니까 괜찮아’ 할 수는 없지 않나. 솔직히 ‘아가씨’땐 신인이니까 ‘모르겠다. 나를 뽑았으니까 알아서 잘 만들어주시겠지’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제 그러면 안 되지. 부담도 훨씬 더 커졌다”고 밝혔다.

김태리의 화보와 인터뷰는 4월 5일 발간하는 ‘하이컷’ 219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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