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지난 1일 뉴시스 의뢰로 리서치뷰에서 조사한 '경기 광역단체장선거 가상대결, 민주당후보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된 이재명, 전해철, 양기대 3인 중 누가 나와도 남경필 후보에게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경기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된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의 경선 양상이 혼탁해지고 있다.
이 여론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리서치뷰가 수행했으며, 조사기간은 3월 30일~31일 2일간이며, 조사대상은 경기도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였으며, 표본수는 1,000명으로 응답률은 3.2%였다. 조사방법은 가상번호(50%), RDD 유선(50%) ARS 자동응답조사였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트위터에 혜경궁 김씨라는 실트가 화제가 된 이유는 속칭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정의를 위하여'라는 계정이 이재명 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를 사칭해 과거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경선 시절부터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계정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정의를 위하여'라는 계정은 밤 사이 문제가 되더니 급기야 오늘 오전에는 스스로 계정을 삭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네거티브한 트윗을 많이 올렸던 이 계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심한 대립을 해 왔다.
특히 혜경궁 김씨라는 계정이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는 모양새를 보여 옴에 따라 오히려 이재명 시장에게는 독이 되고, 상대 후보인 전해철 후보에게는 득이 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된 다음 여론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3인 경선으로 후보자가 50% 득표를 넘지 않을 경우, 최다득표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좀 더 확실해지는 점 중 하나는 당내 경선에서의 네거티브는 장기적으로 독이 된다는 점은 명확하다는 것.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임의위원회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