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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평양 공연서 ‘라구요’ 열창…“또 뵐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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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강산에가 평양 공연에서 ‘라구요’를 열창했다.

지난 3일 오후 평양 보통강 구역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은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서 부른 강산에의 ‘라구요’가 화제다.

‘라구요’는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곡으로 유명하다. 강산에의 고향은 충북 제천이지만, 그의 아버지는 함경도 출신이다.

함경도로 시집을 갔다가 전쟁으로 생이별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강산에는 공연 도중에 눈시울을 붉히며 “첫 등장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남측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가슴 뭉클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런 그의 마음이 전해지듯,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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