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구본영 천안시장이 구속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침을 가했다.
4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70일 남기고 구본영 시장 구속..천안시장 선거판 출렁’이라는 기사의 링크와 함께 입을 열었다.
그는 “선거 승리나 정치적 이해보다 공정, 정의, 법과 원칙, 반부패 투명성이 더 중요하다. 당적과 상관없이 공직후보자의 돈, 성, 갑질 관련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실규명 및 처벌해야 한다”라고 구본영 시장을 비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천안서북경찰서 구속영장 신청으로 구본영 천안시장을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3일 오후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지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구 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 시장은 지난 2014년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서 25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