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4일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튼 뒤 244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2.43)보다 3.09포인트(0.13%) 내린 2439.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54포인트(0.23%) 오른 2447.97에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35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4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운수장비(2.62%)와 전기가스(2.16%), 기계(0.47%), 섬유의복(0.63%), 의약품(0.5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0.80%), 비금속(-0.57%), 유통업(-0.42%) 등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0원(0.33%) 내린 23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1.08%), 삼성물산(-0.72%), 네이버(-0.25%) 등은 내림세다.
SK하이닉스(0.61%), 셀트리온(0.84%), 삼성바이오로직스(0.51%), LG화학(0.6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현대차도 3.95% 상승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전날의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 마감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고, 금융주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했다. GM과 포드 등 자동차 업종은 자동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대비 389.17포인트(1.65%) 오른 2만4033.3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2.57포인트(1.26%) 오른 2614.4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71.16포인트(1.04%) 오른 6941.2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32)보다4.83포인트(0.55%) 오른 877.15에 장을 열면서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17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신라젠(0.29%), 바이로메드(2.57%)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메디톡스(-0.72%), CJ E&M(-0.42%)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