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김생민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방출됐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3일 오전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 제작·출연진 및 김생민씨를 아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연예가중계’, MBC TV ‘출발! 비디오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SBS TV ‘TV동물농장’, MBN ‘오늘 쉴래요?’ 등 7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려왔던 김생민. 이번 사건이 세상이 알려진 이후 반성하는 자세를 취하긴 했지만 결국 뒤늦은 후회가 됐다.
KBS는 “방송인 김생민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씨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준 시청자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