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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시행 반대하는 아파트 입주민들 조명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4.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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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PD수첩’이 ‘성역’을 카메라에 담았다.
 
3일 MBC ‘PD수첩’은 1149회 ‘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가’ 편이 방송됐다.
 
지난달 25일 부동산114를 비롯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일반아파트+재건축아파트) 상승폭은 2월6일~3월 25일까지 6주 연속 둔화됐다. 매매가 상승폭은  ▲2월9일 0.57%▲16일 0.53%▲23일 0.40%▲3월2일 0.32%▲3월9일 0.30%▲3월16일 0.26%▲3월23일 0.25%로 매주 뒷걸음질하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도 지난달 9일 0.25%에서 이달 23일 0.10%로 급감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1월만 해도 욱일승천(旭日昇天)의 기세를 보여줬다. 지난 1월5일 0.33%상승하며 새해 첫 주 상승률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주 뒤인 12일 다시 0.57% 올라 8·2 부동산 대책 직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 2대책 직후(8월11일)만 해도 상승률이 0.07%로 급락하는 등 시장은 얼어붙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15일 매매가가 0.26% 오른 뒤 새해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워 가는 등 말 그대로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이 다시 둔화되는 데는 올 들어 꼬리를 무는 재건축 규제의 영향이 컸다. 정부는 아파트 매매가 상승의 이면에  강남의 재건축 단지들이 있다고 보고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가구당 초과이익 환수규모를 공표하는 등 기싸움을 펼쳐왔다.

강남4구 등 일부 지역의 다주택자들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의 손발을 묶는 정책을 선보인 것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주무부처 수장이 보유주택 일부를 처분하는 등 배수의 진을 치고 시장에 경고신호를 보낸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물에 빠져 죽을지 언정 현 정부 국정운영 철학의 기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여기에 내달부터 시행되는 양도세 중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도 시장 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은 20∼21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p 인상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김현미 국토부장관에 항의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들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시행에 반대하고 있고 있었다.
 
‘즉각 사퇴’까지 요구할 정도로 격양된 그들.
 
‘집값’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입주민들.
 

그들의 모습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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