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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제이블랙-문가비 등 화제의 인물 남기고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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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올리브 ‘토크몬’ 최종화가 어느 때 보다도 화려한 게스트들의 입담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어제(2일) 밤 11시 방송된 ‘토크몬’ 12화에서는 최일구 앵커, 가수 케이윌, 가수 악동뮤지션 이수현,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토크 몬스터’로 출연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강다니엘 닮은꼴’ 케이윌이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유로운 입담을 뽐내던 케이윌은 강다니엘 이야기만 나오면 긴장한 듯 두 손을 만지작거리며 안절부절못한 것.

“방송에서 자꾸 닮은꼴로 언급돼 조만간 불만이 폭발할 것 같다”며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고 고백해 애잔함을 증폭시켰다. 그럼에도 불구, 장난기 가득한 MC 김희선과 이수근은 케이윌 놀리기에 푹 빠져 주거니 받거니 농담을 이어가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악동뮤지션 이수현 또한 극과 극 면모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군 복부 중인 오빠의 빈자리가 느껴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막상 그렇지 않다”고 쿨하게 대답하더니, 오랜 이상형 박서준에게는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해주세요”라고 영상편지를 전하면서 수줍은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토크몬 제공
토크몬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촌철살인 멘트로 화제를 모은 최일구 앵커의 예측 불가 매력도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 앨범을 발표했다는 최일구 앵커는 허를 찌르는 가창력으로 스튜디오를 멘붕에 빠지게 만드는가 하면, “내가 주례를 설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연대보증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혀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설진은 출연진들의 표정과 행동을 즉흥 댄스로 구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최종화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올리브 ‘토크몬’은 ‘토크 고수’와 ‘토크 원석’이 짝을 이뤄 토크 배틀을 벌이는 토크쇼로, MC 강호동과 김희선의 꿀케미, 색다른 포맷과 예상을 뛰어 넘는 섭외력, 여기에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지며 방영 내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첫 회 출연한 제이블랙, 정영주부터 문가비, 김설진에 이르기까지 숨겨진 예능 원석들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는 등 ‘토크몬’ 만의 차별화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올리브는 ‘토크몬’에 이어, 상반기에 ‘섬총사2’ 등 다채로운 예능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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