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44.16)보다 20.49포인트(0.84%) 내린 2423.67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67.80)보다 6.93포인트(0.80%) 내린 860.8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56.6원)보다 0.9원 오른 1057.5원에 출발했다.
시가총액 크기별로 보면 코스피 대형주업종지수는 지난달 30일 2363.14로 석 달 전보다 55.97포인트( -2.31%) 뒷걸음질 쳤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엔 시총 상위 1~100위 종목이, 중형주 지수엔 시총 101~300위 종목이, 그 이하 종목은 소형주 지수에 포함돼 산출된다.
같은 기간 중형주업종지수는 28.51포인트(1.04%) 상승한 2763.16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소형주업종지수는 2250.71로 작년 말의 2033.49에 비해 석달 동안 217.22포인트(10.68%) 뛰었다.
이는 지난해 수익률 순서와 반대이다. 작년 대형주업종지수(24.61%)의 수익률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중형주업종지수(9.79%)였고, 소형주업종지수(-1.01%)는 마이너스였다.
또한 지난 석달 동안 코스피에서 수익률 상위 1~20위 종목을 보면 대우조선해양(16위)을 제외하고 모두 소형주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대형 IT주가 주도하는 장세였지만 올해는 작년에 오르지 못한 중소형주가 약진했다”며 “경기민감주 업종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는 경기 확장 국면인 가운데 작년에 많이 오르지 못함에 따라 이익 모멘텀이 아직 살아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