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 제조업체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확정됐다.
지난 2009년 금호타이어는 경영난으로 인해 기업 구조 개선 작업, 이른바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일 더블스타로의 해외 매각에 최종 동의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 합의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광주, 곡성, 평택 공장 전체 조합원 2741명 가운데 찬성 1660명, 반대 1052명으로 투표 안건이 가결됐다.
이로써 금호타이어 노사는 2일 오전 11시 광주공장에서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및 단체교섭 노사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무척 어려운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회사의 생존과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준 노동조합 사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노사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금과 같은 경영위기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01 19: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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