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18 KBO 리그 개막 후 단 1 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의 2018 KBO 리그 시즌 2차전서 또 한 번 패배를 기록, 개막 7연패에 빠졌다.
이날 롯데의 선발은 윤성빈이었다. 3회초까지 좋은 피칭을 보여줬던 그는 4회부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 또한 이렇다 할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
투수의 문제가 롯데 7연패를 만든 것일까. 물론 투수 문제도 있다. 하지만 롯데에게 시급한건 방망이다.
롯데의 중심타선에서 좀처럼 맥을 못 추리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 특히 주춤한 이대호의 모습은 롯데 팬들의 탄식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홈런은 단 1개 안타 6개 타점 3개 .214의 타율을 보여주고 있는 이대호. 특히 31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팬들에게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 팬심이 표출되기도 했다. 경기를 끝나고 구장에서 나오는 이대호를 향해 한 팬이 치킨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던진 것.
어긋난 팬심을 잡기 위해선 이대호의 방망이가, 롯데의 타선이 하루 빨리 살아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