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톱스타뉴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60)의 영향력이 뮤지컬로 확대됐다.
공연제작사 대명문화공장과 달컴퍼니가 5월15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히가시노의 원작이 바탕인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을 초연한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 히가시노에게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준 소설이다.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옆집 여자 '야스코'의 살인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야스코를 지독히 사랑한 이시가미는 그녀에 대한 알리바이를 만들면서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와 맞닥뜨리게 된다.
드라마 '하얀 거탑'으로 유명한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에 의해 일본 영화로 만들어졌다. 동일 작품을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용의자 X'에는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2014년부터 개발작업을 시작, 2016년 대명문화공장의 개관 2주년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공연, 만나다-동행'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아 제작됐다.
이시가미 역은 뮤지컬배우 최재웅·조성윤, 유카와 역에는 에녹·신성록·송원근, 야스코 역에는 임혜영·김지유가 캐스팅됐다. 정영 작가, 원미솔 작곡가, 정태영 연출이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