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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1억 사망보험금 노린 남편이 신혼여행서 ‘19세 부인’ 살해…범행도구는 니코틴 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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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일본으로 신혼여행중에 부인을 살해한 2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28일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한 뒤 살해하고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채려던 혐의(살인 등)로 남편 A(2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4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부인 B(19)씨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4월 14일 B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니코틴 원액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1억5000만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해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A씨는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며 일본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9개월이나 걸렸다.

1억 사망보험금 노린 남편이 신혼여행서 ‘19세 부인’ 살해…범행도구는 니코틴 원액 / 뉴시스
1억 사망보험금 노린 남편이 신혼여행서 ‘19세 부인’ 살해…범행도구는 니코틴 원액 / 뉴시스

그동안 A씨는 B씨를 화장하고 유골함을 들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A씨의 범행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인터폴 및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변사 및 부검자료 일체를 인수받은 후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치밀하게 살해를 준비한 과정이 담겨져 있는 일기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일기장에서 A씨가 지난 2016년 12월 20일에도 당시 여자친구였던 C(22·여)씨도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실을 추가로 발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자살을 하려고 해 도와줬을 뿐 내가 살해한게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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