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NHK 방송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평양으로 떠나는 고려항공 여객기편에 탑승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달 북한 올림픽위원회 초청을 받았다며 평창 동계올릭픽 폐막 후 방북하기 위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전날(현지시간)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떠났다.
바흐 위원장은 방북 기간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남북화해를 연출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후 북한 방문을 통해 바흐 위원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관련, IOC의 존재감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IOC는 애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권이 없던 북한을 배려해 와일드 카드를 배정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도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30 09: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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