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황전원 의원이 3년 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의원회 의원이면서 특조위 활동을 고의로 방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29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만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앞서 황 위원은 새누리당 추천으로 1기 세월호 특조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특조위가 청와대의 7시간 의혹을 조사하려 하자 황 의원은 다른 여당 추천 의원들과 함께 사퇴의사를 밝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행적 조사를 막으라는 이병기 전 비서실장 등의 지시에 따른 것.
황 의원은 당시 행동을 사과하면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황전원 의원은 20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스스로 특조위로 나가기도 했다.
이런 황 위원을 자유한국당은 2기 특조위원으로 또다시 추천해 비난이 일고있다.
황 위원은 1기 특조위가 정치적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유가족의 빗발치는 항의로 1시간 만에 끝이났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30 08: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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