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바이러스성 피부질병인 대상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체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 되며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노인에게 발생하고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또는 장기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일부 피부에 수포형태로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는 환자의 경우는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수포는 약 이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한다.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14만원에서 17만원 사이다. 한 번 예방접종을 할 경우 최소 3년간 지속되지만 아쉽게도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