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다우 0.04% 하락 마감…기술주 부진 지속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부진이 계속됐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9포인트(0.04%) 하락한 2만 3848.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술주에 매도세가 일면서 종일 등락을 거듭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0.29%) 내린 260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9.58포인트(0.85%) 하락한 6949.2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세제를 통한 제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아마존닷컴 주가는 4.38% 급락했다.

반면 정보 유출 문제로 고전하던 페이스북은 사생활 보호 대책(개인정보 강화) 소식을 전하며 0.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 등으로 에너지업종이 1.99%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재 역시 1.33% 하락, 기술주는 0.8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