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육지담이 블로그에 올린 글에 이목이 집중됐다.
육지담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이 많은 곳에만 갈 수밖에 없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육지담은 “3월 10일 인생에 한 번뿐인 22살 생일은 누군지 모를 사람들 때문에 아니 어쩌면 나의 인간관계 때문일지도 모르는 이유들로 망쳤고, 그 누구에게도 축하 문자 따윈 받을 수 없었던 상황이 너무나 억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친오빠랑 둘이 놀이공원 갔었다. 공황장애 때문에 숨을 쉬기가 불편했지만 사람이 적은 곳이 더 무서웠다. 누가 해코지할지 모르니까. 그냥 계속 물만 마셨다. 솔직히 아직도 눈 가리고 아웅하려는 사람들 보면 웃길 뿐이다”라며 “22살 여자 한 명 따위는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 아니었을까. 대체 그 사건의 의미가 뭔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우리 모두가 방관자였다고 생각이 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분들 곁에 많아요”, “지담양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같은날 그는 ‘고 장자연님’이라는 제목의 글도 올렸다.
공개된 글에서 육지담은 “왜 재수사 안 하죠?”라며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여러 사진들을 게재했다.
육지담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다니엘과 연인 사이였다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전 소속사와 다른 가수들에 관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래는 28일 육지담이 블로그에 올린 글 전문.
3월 10일 인생에 한번뿐인 22살 생일은 누군지 모를 사람들때문에 아니 어쩌면 나의 인간관계 때문일지도 모르는 이유들로 망쳤고, 그 누구에게도 축하문자따윈 받을수없었던 상황이 너무나 억울했다. 친오빠랑 둘이 롯데월드를 갔었다. 공황장애때문에 숨을 쉬기가 불편했지만 사람이 적은곳이 더 무서웠다. 누가 해코지할지 모르니까. 그냥 계속 물만 마셨다. 솔직히 아직도 눈가리고 아웅하려는 사람들보면 웃길뿐이다. 22살 여자 한명따위는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거 아니였을까. 대체 그 사건의 의미가 뭔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우리 모두가 방관자였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