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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민우혁, 밀가루 금지령 후 몰래 빵 먹던 할머니 발견… “이거 빵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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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지혜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의 할머니가 몰래 빵을 먹다가 민우혁에게 들켰다. 
    
2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의 할머니가 밀가루 금지령에 마음이 상한 모습이 방송 됐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밀가루 금지령이 내려진 아침 식사를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민우혁의 할머니는 일찍 자리를 떴다. 이를 보고 민우혁의 어머니는 “부추전 좋아하시는데 못 먹게 하니까” 일찍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잘 먹어야 하는데 할머니가 그러지 않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의 할머니는 방으로 돌아와 시간 맞춰 약을 챙겨 먹은 후, 침대에 누워 TV를 보기 시작했다. 잠시 후, 이세미가 할머니를 부르며 들어와서 “식사하시고 바로 누우시면 안 돼요”라며 걱정했다. 할머니에게 베개를 세워 기대 앉게 한 뒤, 이세미가 “눕지 마세요”라고 당부하고 나가자 할머니는 한숨을 내쉬었다. 
 
두 시간이 지난 후, 아침 식사를 부실하게 한 민우혁의 할머니는 배가 고픈 탓에 설거지를 하고 있는 민우혁의 어머니가 있는 주방에 들어갔다. 조심스럽게 식탁 앞에 앉은 할머니는 식탁 끝에 놓여있던 빵 봉지를 뜯어 주위를 경계하며 빵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입 베어 물자마자 민우혁이 주방으로 들어오며 할머니를 발견했다. 민우혁은 “할머니 뭐 먹어요?”라며 “이거 빵 아니야?”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밀가루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부정했지만 민우혁은 “밀가루지”라며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민우혁의 아버지가 와서 “그거 찹쌀이야, 좀 드려”라며 할머니를 편들어주려 했지만 민우혁은 단호하게 “아니야, 이거 밀가루야”라며 아예 할머니가 손을 못 대게 비닐 봉지 안에 담아 두었다. 민우혁의 할머니는 민우혁이 빵을 따로 담아두는 걸 보고 “그걸 왜 담아, 덮어 놓지”라고 말했고, 민우혁은 “할머니 드실까봐” 덮어놓는다고 대답했다. 빈정 상한 할머니는 “나 먹을 것도 못 먹게 하니까 들어가지 뭐”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한편,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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