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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민우혁, 편찮으신 할머니를 위해 밀가루 금지령 내려… “밀가루라서 먹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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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지혜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의 할머니에게 밀가루 금지령이 내려졌다. 
    
2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의 가족이 아침 식사를 했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민우혁의 아버지는 고소한 부추전을 부치고 상큼한 시금치를 무쳤다. 상을 차리면서 민우혁은 할머니의 개인 반찬들을 따로 차렸다. 식사를 시작하고 민우혁은 아버지가 부친 부추전을 맛보면서 “부추전도 맛있다”고 말했다. 민우혁의 말에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민우혁의 할머니 역시 부추전을 먹으려고 손을 뻗다가 민우혁에게 제지를 당했다. 민우혁은 “밀가루라서 먹으면 안 돼요”라며 할머니가 못 알아들을까 봐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해주었다. 
 
민우혁은 “할머니께서 자꾸 속이 안 좋으셔서 내시경 검사를 해 봤다”며 “만성 역류성 식도염을 판정 받았다”고 말했다. 밀가루 섭취를 금지한 뒤,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식단 관리 조절의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우혁의 할머니는 기회를 노려 부추전을 먹어보려다 매번 민우혁의 철벽방어에 실패했다. 민우혁의 할머니는 “내 병은 내가 잘 알아”라며 “먹고 싶으니까 먹어야지”라고 말했다. 또한 “나이 먹은 사람은 음식 가리지 말아야 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민우혁은 단호하게 안 된다면서 아예 부추전 접시를 할머니에게서 먼 쪽에 떨어뜨려 놨다. 
 
민우혁의 할머니는 “주의하는 건 좋지만, 밀가루 음식 못 먹으니까 속상했죠”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옆에서 보고 있던 민우혁의 아들 이든이가 할머니에게 하나만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민우혁은 “할머니는 아프셔서 안 돼”라고 이든이를 달랬다. 그러자 이든이는 민우혁이 할머니를 혼내는 줄 알고 눈이 그렁그렁해져서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눈을 부릅 떴다. 당황한 민우혁이 “아빠가 할머니께 뭐라 한 게 아니고 할머니 귀가 잘 안 들리셔서 크게 말하는 거야”라며 차분히 설명했다. 이든이는 “할머니 아프지 마세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한편,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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