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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편] ‘미스 리플리’ 주연배우 4인방, 솔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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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화선 기자)
▲ 사진=톱스타뉴스 고아라 소셜기자, 인터뷰 중인 강혜정
(1편에 이어서 계속)


4년만에 돌아온 강혜정 “타블로 육아내조로 힘내요”




Q. 4년만의 복귀작인데, 특별히 희주라는 캐릭터에 끌린 이유는?



강혜정 :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었다. 오랜만에 복귀하다보니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먼저 들었는데, 이 작품이라면 도와줄 사람들이 아주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처음으로 김승우 선배님과 배우분들, 또 감독님에게 신뢰가 갔다. 특히 김승우 선배님이 하신다는 말을 듣고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Q. 타블로씨는 뭐라고 응원해주던가.

강혜정 : 항상 잘해라, 응원하겠다라고 말해준다.


Q. 옆에서 지켜보는 박유천은?


강혜정 : 이 친구 정도의 위치면 청춘물을 해서 더 스타성을 굳힐 수 있는데 정극을 선택한 게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생활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걸로 보인다. 그만큼 굉장히 열심히 한다. 한 번도 대사NG를 내는 걸 본 적이 없고, 수시로 연습하는 연습파다. 특히 배우들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스스로 자기 암시를 거는 경우가 많은데, 유천씨를 보고 있으면 그런 부분이 평소에도 보인다.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맡은 캐릭터와 비슷하게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걸 보고 있으면 부럽기도 하고 참 좋아 보인다.



▲ 사진=톱스타뉴스 고아라 소셜기자, 인터뷰하는 박유천

재벌 2세로 돌아온 박유천, “정통 멜로 연기가 꼭 하고 싶었다”

Q.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온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역할을 선택한 이유는?

박유천 : 멜로에 꼭 도전하고 싶었다.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 됐는데, 미리 캐스팅 된 선배님들을 보고 꼭 함께 하고 싶어서 내가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첫 작품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

Q. 성균관에서도 완벽한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도 완벽한 재벌 2세 역할이다. 자신의 성격과 닮은 점은 무엇인가.

박유천 : 반대로 굉장히 소박한 편이다. 고급 레스토랑을 꺼려하는 편이고, 특별한 자리가 있지 않은 한 안 간다. 1년에 한 번씩 어머니와 함께 가는 정도. 그런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유타카도 그런 부분들이 나와 비슷한 것 같다.

Q. 캐릭터와 자신의 비슷한 점은?

박유천 : 첫 등장이 공항에서 입국하는 장면인데 다정하고 매너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여유 있는 모습이라든지 자연스운 매너와 같은 부분에서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게 아무런 고민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번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거다. 그게 굉장히 마음에 들고 그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다.

Q. 전작을 통해 어머니 팬들이 많이 생겼다.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예상하나.

박유천 : 이번 드라마는 다른 부분보다는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 더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책임감이 첫 작품보다 커졌다. 그런 부분들이 마음 속을 차지하고 있다. ‘가수 활동에 많은 제재를 받고 있어서 연기 쪽으로 들어왔나’ 가 아니고 연기 쪽에 제대로, 진지하게 임하겠다. 가수 출신이지만 연기 할 때만큼은 제대로 하고 싶다.

Q. <성균관스캔들>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체력관리를 어떻게 할 건지?

박유천 : 체력관리는 아예 못하고 있다. 체력관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다. 뭐 하나에 빠지면 굉장히 집중하는 편인데, 힘들긴 해도 그게 재미있다. 잠을 많이 못 자도 재밌게 잘 하고 있다.

Q. 드라마에서 일본어 사용이 많다고 들었는데, 특별히 어려운 점은?

박유천 : 일본어를 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아무래도 다른 언어를 사용하면 톤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일어를 하면 유타카가 아니라 박유천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생겨서 그런 부분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사진=<미스 리플리>의 주연배우 4인방

4명의 주인공들이 말하는 ‘내 인생 최악의 거짓말’

김승우 :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라고 대답하는 것. 어렸을 때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배우는 인기에 연연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배우들이라면 다 그럴 것이다.

이다해 : 컨닝 페이퍼. 호주에서의 학창시절, 몰래 컨닝페이퍼를 만든 적이 있다. 한국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라 함께 했다가 0점을 맞고 다시는 그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심장이 바닥까지 내려가더라.

강혜정 : 가장 자주하는 거짓말은 식사 하셨냐는 물음에 ‘네.’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안 먹었다고 하면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먹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박유천 : 그런 거짓말은 나도 자주 하는 것 같다.


4명의 주인공들이 말하는 <미스 리플리> '시청률'

김승우 :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도 거짓말이다. 연연하겠다. 1차 목표는 3사 경쟁작 중 1위이다.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기대하겠다.

이다해 : 한 자리로 시작해도 끝에는 두 자리. 점점 올라가면 좋겠다.

강혜정 : 첫 방송은 두 자릿수 기대하고 있다.

박유천 : 한 번 퍼센트를 찍으면 그 이하로는 다시 안 내려갔으면 좋겠다.

한 여자의 우연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결국 파멸로 치닫는 위기에 처하게 될 내용을 담은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최이섭 연출)는 ‘짝패’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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