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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개 발언 논란’ 장제원, “거친 논평으로 일선 경찰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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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결국 사과했다.

28일 장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논평으로 경찰 일부에서 집단 항의에 나선 것과 관련해 “거친 논평으로 마음을 다친 일선 경찰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뉴시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뉴시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정권과 유착한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 라는 제하의 논평이 많이 거칠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제원 페이스북 캡처
장제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경찰 일부는 27일 ‘정권의 사냥개’, ‘미친개’ 등 원색적 표현으로 자신의 조직을 향해 비난 논평을 낸 장 수석대변인에 대해 집단 항의에 나서기로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앞으로도 경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과 관련해 “한국당 대변인 발언이 좀 강했던 건 사실”이라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 공식사과문 (전문)

저의 3월 22일자 <검찰은 정권과 유착한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 라는 
제하의 논평이 많이 거칠었습니다.

거친 논평으로 마음을 다치신 
일선경찰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모든 후보자들께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저의 논평은 경찰 전체를 
대상으로 한 논평이 아니라, 울산경찰청장을 비롯한 
일부 정치경찰을 명시한 논평이였습니다.

경찰이 국민의 공복으로 더 사랑받기 위해서는 
권력을 추종하는 정치경찰들은 반드시 추방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경찰을 사랑합니다.

저의 의정생활 중 4년을 행정안전위원으로서 
경찰과 함께 해 왔습니다.

경찰의 인권과 권익향상 그리고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경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저는 경찰을 권력으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한 노력은 
한층 더 가열차게 해 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앞으로 제1야당의 수석대변인으로서
표현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교훈삼아 국민과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하루하루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일선에서 민생치안을 위해 
수고하시는 경찰 여러분께 사과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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