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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의 개념있는 '전두환 비판', 낯 부끄러운 비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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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동주 기자) 바로 어제였던 5월 18일, 어떤이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갖은 날일수도 있고, 어떤이에게는 행복했던 순간일수도 있었겠지만 광주의 5월 18일은 슬픔으로 가득한 의미가 남다른 날이다. 민주화를 향한 광주시민들의 열망을 전두환 군부 세력은 무자비하게 총칼로 죽이고 탄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리고서는
언론을 쥐고 있으니 자신들의 학살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폭동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여론을 조성하여 사실을 왜곡하였다. 이러한 덕분에 아직도 전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5.18 민주화 항쟁을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났었다.' ' 5.18 폭동 사태 ' 라는 인식과 함께 사건의 전말을 많이 모르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권력에 눈이멀어 탱크와 총으로 자국의 국민을 학살 지시한 장본인은 은폐하고 숨기려고 했어도 결국 사실이 들어나 법의 심판대로 학살범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참으로 이나라의 법이 무엇인지 " 전 대통령의 예우 차원 "에서 가석방 되어 지금은 호화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통장에는 29만원밖에 없어 추징금을 내지 못하는 인간이 어지간히 죄를 많이 지었던지 경호 비용으로 8억원이 넘는 다는 기사를 보고서는 기가막힐 따름이였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뻔뻔하고도 철면피를 두를 수있을지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이러한 학살범에게 일침을 가하는 연예인이 있었으니, 바로 '김여진' 이였다. 그전부터 그녀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서 비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해온 의식있는 연기자였다. 또한 얼마전에 미친 대학 등록금에 대해서 비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전개해 많은 이슈를 낳기도 했다. 이러한 그녀가 5월 18일,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당신은,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 - 배우 김여진 트위터 내용 中"

이러한 소신있는 비판발언은 광주사람인 필자로써는 정말 고마운 일이였다. 그녀의 비판을 통해 가려졌던 전두환의 만행을 다시금 알려질수있는 계기가 될수있고 5.18의 진실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있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몇몇 누리꾼들은 김여진의 비판에 대해서 " 나대는게 아니냐, " " 5.18은 폭동이다. " " 전라도 빨갱이들이 일으킨 폭동이다. " 등의 미성숙하고도 무식함을 뽐내는 '몰상식한 비난' 을 해댔다.

참으로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수가 없다.단순히 이런 비난을 해대는 사람들은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잡혀 있지 않은 '무식한 사람' 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어떻게 국회 청문회를 통해서 진상이 밝혀지고 그러한 사실을 토대로 국사교과서에 군부독재에 저항한 민주항쟁으로써 기술되어있는 5.18을 폭동이니, 빨갱이가 한짓이니, 하는 무개념적인 생각을 가질수 있는지 참 이해가 되질 않았다.

또한 그녀의 행동을 나대는 행동이라며 비난하는것이 참으로 낯부끄러워 보였다. 자신들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잘못에 대해서 비판도 할지도 모르면서 개념있게 비판을 한 사람에게 어떻게 나댄다는 표현을 쓸수있는지 참으로 이해가 되질 않았다.

자신들은 나서서 비판할 자신도 없고 알지도 못하면서 뒤에서 욕하는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비겁하게 보일 뿐이고 반성해볼 문제로 보인다. 옳바르게 개념있고 소신있게 자신의 의사를 밝힌 김여진에게 비난의 여론이일었다는건 이 나라의 국민으로써 참 낯뜨겁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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