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PD수첩’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자원외교 특위)의 돌직구가 시선을 끈다.
2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출연해 이명박 정부 시절 포스코의 리튬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익표 의원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 시절 주로 반복됐던 패턴인데, 자원개발 관련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방송에서는 실제 MOU 내용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PD수첩’에 따르면 해당 MOU에는 법적구속력이 없다고 명시돼 있어 시선을 끌었다.
국내 유수 대기업인 포스코,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까지 출동한 사업에 법적 구속력이 없던 것.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상득 전 의원은 자서전에 리튬 사업에 대해 꽤나 자랑스럽게 회상하고 있었다.
홍 의원은 이번 방송에서 “MOU는 사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서로 확인하는 것 뿐”이라고 분명히 했다.
실제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당시 우리나라의 투자의지에도 불구하고 리튬 개발에 해외자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엔 우유니 염수 300L만 보내왔다.
홍익표 의원은 “리튬 트라이앵글이라 해서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상대로 자원외교를 했다. 근데 여기서 얻은 리튬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