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미래의 형수님을 위해 댄스 파티에 나선 2살 꼬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사는 소녀 스카이러 폰테느(Skyler Fontaine, 18)의 사연을 전했다.
폰테느는 최근 프롬 파티(졸업 전 열리는 댄스 파티)에 남자친구 게이지 모크(Gage Moak)와 함께 가려 했으나 문제가 생겼다.
게이지 모크가 미래 해군이 되기 위해 군대에 지원한 상태였던 것.
그는 뉴올리언스에서 1,600km나 떨어진 동부 해안으로 훈련을 떠났었고, 연인인 폰테느와 프롬 데이트 파트너로 참석할 수 없었다.
고민에 빠져있던 상황에 놀랍게도 게이지의 막냇동생 클레이(Clay, 2)가 나섰다.
클레이는 형의 여자친구인 폰테느의 프롬 데이트 상대가 되어 주겠다고 선언했다.
폰테느는 파란색 해군 제복과 모자까지 갖춰 입은 꼬마 클레이와 기념사진을 남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이어 폰테느는 클레이와 귀여운 뽀뽀를 한 사진과 사연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해당 사진에 누리꾼들은 4만 2천 번 리트윗했으며, 20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폰테느는 “내 남자친구가 훈련을 떠나 프롬 데이트에 함께 갈 수 없었다”며 “대신 그의 남동생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어 “귀여운 꼬마 신사와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기억에 많은 댓글을 달아준 친구들과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