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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미령, “전유성과 이혼 이유 냉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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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가수 진미령이 개그맨 전유성과 이혼한 과거사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진미령은 1958년 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이다. 1977년 제1회 MBC 서울가요제에 ‘소녀와 가로등’(장덕 작사, 작곡)으로 데뷔했으며 서울가요제 1회에는 장덕-진미령 콤비 외에 길옥윤-혜은이 (당신만을 사랑해), 윤항기, 하수영, 김준-전수나, 유영선-Ambition, 딕패밀리 등 기라성같은 작곡가와 가수 혹은 그룹들이 함께하며 가요제를 빛냈다.

그는 한동안 화교로 알려졌으나 아버지가 광복군 출신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김동석 예비역 대령으로 밝혀졌다.

진미령은 개그맨 전유성과 1993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1년 5월 결국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진미령 / TV조선
진미령 / TV조선

이와 관련해 진미령은 전유성과 이혼하게 된 계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진미령은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었다"라며 "냉면집에 갔더니 전유성은 혼자 이미 다 먹었더라"고 말하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진미령은 "전유성이 '난 다 먹었고 너 먹는 거 보는 건 지루하니까 가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비웠다"라며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 저 사람과 함께 사는 건 힘들겠다 싶어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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