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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데이트 폭력 피의자, 구속 후에도 끊임없는 집착·폭언에…피해자A 정신적 고통 호소·여성긴급전화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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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부산에서 데이트 폭력이 발생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제 3개월째 중인 남자친구 B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했다.

A씨는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이런글을 쓰게 될줄 몰랐어 뉴스에서나 나오는 일을 내가 겪고  어떻게 보면 맞은게 뭐가 자랑이냐고 올리냐고 자기자신 깍아내리는 거 밖에 더하지 않냐고 할애들도 있을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진짜 난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다. 날 이렇게 때려놓고 다시 안만나면 죽여버리고 죽일꺼다”라며 자신의 고통을 토로했다.

피해자A씨 페이스북
피해자A씨 페이스북
피해자A씨 페이스북
피해자A씨 페이스북

A씨의 주장에 따르면 피의자 B씨는 평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온것으로 전해졌다.

이별을 통보한 A씨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고 기절한 A씨의 옷을 벗겨 엘레베이터와 계단에 끌고 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당시 이웃 주민 신고로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도와줄거지?”, “나 구속됐다. 다른 남자 만나지 마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23일 범행을 시인한 B씨를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 스토킹·데이트폭력 상담 전화 ◆
여성긴급전화 1366

 

2월 22일자 기사 - 여성가족부가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을 당한 피해여성 지원에 나선다. 

여가부는 지난 2월 22일 오전 열린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에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종합대책은 ‘스토킹․데이트폭력 없는 국민 안심사회 실현’을 목표로 ▲가해자 엄정처벌로 범죄동기 근절(처벌) ▲사건 대응력 제고로 피해자 신변보호(현장) ▲실질적·체계적인 피해자 지원(지원) ▲사회적 민감성 제고 및 인식개선(인식) 등 4대 추진 전략에 대해 법무부, 경찰청, 여가부가 14개 세부과제를 부처별로 추진하게 된다.

여가부는 우선 ‘여성긴급전화 1366’, 통합상담소 등을 활용해 상담, 일시보호, 법률상담, 치료회복프로그램,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은 ‘여성긴급전화 1366’ 및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긴급상담을 제공하고 인근지역 전문상담소에서 추가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인터넷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는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365일 24시간 실시간 채팅 상담이 제공된다. 

또한 1366센터는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위해 경찰서로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운영하며 통합상담소(20개소), 성폭력상담소(104개소), 가정폭력상담소(83개소)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자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여가부는 통합상담소를 거점으로 집중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366 긴급피난처를 통해 최장 1개월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일시보호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법무부 ‘법률홈닥터’와 연계해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이 지원된다.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복지원 서비스도 진행된다.

피해자 대상 치료회복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해바라기센터(통합형, 14개소) 등을 통해 심리치료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의 역량도 강화된다. 상반기중 체계적인 전문상담 지원이 이뤄지도록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상담지원 매뉴얼‘을 마련해 각 상담소에 배포하고 하반기부터는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보수교육 과정에 ‘지원’ 사항이 포함된다.

여가부는 스토킹·데이트폭력 예방 및 인식개선에도 나선다. 

이를위해 공공부문 성폭력·가정폭력 의무예방교육에 스토킹·데이트폭력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토킹·데이트폭력 예방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해 일반국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교과서를 보완하고 교원양성 및 연수과정 등에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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