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영화 동감을 향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저녁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동감이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동감’은 지난 2000년 5월 개봉한 김정권 감독의 작품으로 김하늘 박용우 유지태 하지원 김민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개기월식이 진행되던 밤 무선기에서 신기한 교신음을 듣게 된 소은(김하늘 분).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인(유지태 분)과의 만남을 약속하게 된다.
그러나 둘은 다시 시작된 교신으로 지금 그들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들은 21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아주 먼 공간에서 교신을 주고 받았던 것이다.
짝사랑의 고백과 우정에 대해, 서로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그리고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들을 주고 받는다.
그러나 그들 앞에는 쓸쓸한 인연의 엇갈리는 운명이 가로놓여 있는데.
각자 다른 세상에 살며 대화를 이어가게 된 두 사람. 1979년과 2000년이라는 간극을 넘고 만날 수 있을까.
영화 동감을 본 네티즌들의 평을 살펴보면 “결말이 아쉽다”, “뭔가 시원하고 행복한 결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어딘가 답답한 결말”, “동감은 결말이 이래서 더 가슴에 남는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