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교육당국이 서울예술대학교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26일 교육부는 사학비리, 학생 성추행 피해 은폐 등으로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에 대한 실태조사를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예대는 수험생들에게 거둬들인 입학전형료 중 2억1383만 원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환하지 않고 총장, 부총장 등이 편법을 동원하여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총장 등이 국고지원금인 대학 특성화 사업비로 인도네시아 출장길 체제비 중 일부를 교비로 집행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또 서울예대 여대생이 A교수로부터 성추행 사실을 학교 측에 신고했다가 A교수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과 관련, 학교 측이 이를 적절하게 처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여학생은 “A교수로부터 ‘인생을 망쳐놓겠다’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6 16: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