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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stormy daniels), “트럼프와 성관계 후 침묵 협박 당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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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미국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본명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25일 저녁(현지시간) 방영된 CBS인기프로 '60분'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006년 성관계를 맺은 뒤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키라고 협박당했다고 폭로했다.

대니얼스는 트럼프와의 성관계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어떤 남성으로부터 입을 다물도록 협박을 당했으며, 자신의 어린 딸까지 협박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와는 성관계는 합의하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성인 에로영화 전문배우인 그는 이번 방송 인터뷰에서 2006년 트럼프와 맺었다는 관계에 대해 새로운 증거는 거의 내놓은 것이 없었다. 

美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thestormy daniels), “트럼프와 성관계 후 침묵 협박 당해” 폭로 / 스토미 대니얼스(thestormy daniels) SNS
美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stormy daniels), “트럼프와 성관계 후 침묵 협박 당해” 폭로 / 스토미 대니얼스(stormy daniels) SNS

하지만, 그는 2011년 여러가지 위협에 맞서야 했던 사연을 비교적 자세히 공개했다. 한 남자가 "트럼프를 내버려 둬라. 그 동안의 이야기는 잊어라"라고 협박했으며, 자신의 어린 딸을 보면서 "정말 예쁜 아이다. 이애 엄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정말 안될텐데"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대니얼스는 트럼프와의 관계에 대해 침묵하는 댓가로 2016년 대선 직전에 13만 달러(1억 4040만원 )를 받았고 그 이후 비공개 약속을 무효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 동안 변호사 등 대리인들을 통해서 대니얼스의 주장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해왔다. 마이클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는 대니얼스와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며, 13만 달러도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내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그룹이나 트럼프 선거본부에서는 클리포드와 어떤 교류도 가진 적이 없으며, 자신이 내준 돈에 대해서도 변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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