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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태환, ‘황금빛 내 인생’ 시즌2 나온다면? “당연히 YES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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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이태환에게 ‘황금빛 내 인생’은 제목 그대로, ‘황금빛’이었다.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가 최근 종영한 ‘황금빛 내 인생’ 선우현 역의 이태환을 만나봤다.

첫 스타트를 19.7%로 끊은 ‘황금빛 내 인생’은 최근 45.8%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이기에 출연 배우들 또한 제목 그대로 ‘황금빛 내 인생’을 만났다.

이태환 역시 ‘황금빛 내 인생’은 자신에게 제목 그대로를 느끼게 해 준 작품이라고.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보여드릴 연기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며 “초심으로 돌아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긴 호흡의 드라마임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만큼 이태환에게 ‘황금빛 내 인생’은 남달랐을 것 같다. 그는 “이번 작품이 어떤 전환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멜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말했다. 이태환은 지금껏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이미지보다는 다소 무거운 역할의 캐릭터를 맡아왔다. 그에 멜로 이미지에 대해 겁부터 났다고.

하지만 이태환은 “이번에 ‘황금빛 내 인생’을 만나며 대중들이 저의 또 다른 가능성을 봐주셔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멜로에 대한 용기도 많이 생겼다. 그간 무거웠던 마음을 다시 잡았다”라고 밝혔다.

이태환이 멜로를 어려워했던 이유는 쉬는 날엔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스포츠를 즐기고, 여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시작했던 감정적으로 무거운 연기에서는 처음, 그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20대에 30대의 남자다운 모습을 표현해야하니 처음엔 어색했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제 나이대와 맞는 20대 역이어서 더 활력을 불어넣어 연기했던 것 같다”며 감정표현이 더 자유로웠다고 말했다.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일일드라마의 경우, 높은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게 대부분. 하지만 ‘황금빛 내 인생’은 어린이부터 소년,소녀 팬,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층 전 연령층을 공략했다.

이는 이태환 역시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최근 한 아버님과 만난 이태환은 극 중 이름이 아닌 본명으로 응원을 들어 기분이 남달랐다고. 그는 “드라마가 잘 되고 극이 흘러갈수록 잘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고 웃어 보였다.

최근 ‘황금빛 내 인생’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장편드라마로, ‘더블유’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단편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은 이태환이다. 그가 말하는 단편과 장편드라마의 차이점은 뭘까.

이태환은 “한 마디로 단편드라마는 단거리, 장편드라마는 마라톤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니시리즈는 새로운 환경이 빨리 바뀌다보니 짧은 시간에 빨리 몰입을 하고 에너지를 쏟으니 집중력이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단편의 몰입도를, “장편은 호흡을 분배해 연기해야 하는데 이번에 그걸 많이 배웠다”고 단편과 다른 장편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이제는 4월을 눈앞에 보고 있는 시점. 봄이 오고 있는 이 시기에 이태환은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연애에 대한 갈증은 당연히 있죠” 연애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그 연애에 빠져들기까진 굉장히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라 오랫동안 지켜보고 관찰한 뒤 연애를 하는 편이라고. 그러면서 “처음에만 그렇고 하염없이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극중 혁이와 비슷한 연애스타일도 말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금빛 내 인생’. 최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시즌2를 염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연 시즌2가 진행된다면 이태환의 선택은? “당연히 YES죠” 그는 “그때는 시청률을 50%로 잡고, 지수와의 새로운 스토리를 펼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감정에 대한 자유분방한 표현을 할 수 있는 20대의 달달한 멜로 연기에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아직 하고 싶은 역, 그리고 지향하는 목표가 무궁무진한 이태환이다. 그는 드라마를 넘어 스크린에서까지 욕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태환의 스크린 작품은 현재 ‘수색역’ 하나뿐. 이제는 영화도 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지금껏 안방극장을 지켜왔던 그이기에 아직까진 영화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여전히 영화 역시 갈망하고 있는 하나의 포인트라고 한다.

특히 배우 최귀화는 이태환에게 “드라마는 빨리빨리 하다보니 실수하면 큰일날 수도 있는데 영화는 나름 여유도 있고, 연기적인 것도 하나하나 구상할 수 있다”고 영화의 좋은 점을 말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느와르, 액션, 멜로,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싶은 이태환.

그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전과는 다른 연기 지향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느와르나 액션 연기에 대한 막연한 갈망이 있었는데 지금 드는 생각은 그런 역들은 나이가 들면 든데로 또 다른 표현이 될 수도 있으니 너무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소처럼 일하고 싶다”라며 연기를 위해 쉬지 않고 달리는 ‘소태환’을 약속했다.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이태환/ 서울, 최규석 기자

하지만 아직 모델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이 부정적으로 작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이태환에게도 예외가 아닐 터. 그 역시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한다.

“연기 잘 한다는 말로 듣고 싶어요”(웃음)

이태환은 “모델 출신 배우니까 연기를 못한다는 말을 듣기 싫었다”라며 “잘못하면 그 타이틀이 저뿐만이 아닌 다른 배우들에게도 먹칠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 더 부담감 느껴지는 타이틀이었다. 연기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싶고, 그 칭찬이 잘 생겼다는 말보다 기분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황금빛 내 인생’으로 ‘황금빛’을 맞은 이태환. 그의 2018년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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