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에게 먼저 호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MC이준석은 기자들에게 "홍상수가 김민희를 만나서 실제 교제하기 전에 혹시 아내에게 이혼 의사를 밝혔나?"고 질문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내가 알기로는 홍상수가 김민희를 만나면서 이혼 의사를 밝힌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내가 듣기로는 영화 촬영할 때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굉장히 호감표시를 공공연하게 했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홍상수가 흔들리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또한 "김민희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지금껏 원하는 남자는 거의 다 넘어왔나?'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을 했다"며 "김민희는 '마음에 들면 나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변한다. 어떻게 하는 것은 아니고 좋은 것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민희-홍상수 결별설에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두사람의 결별설이 제기된 것은 지난 8일 홍감독이 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혼자 참석한 것.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홍 감독만 단독으로 참석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한 지인이 “한 달 전 쯤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홍 감독이 김민희를 좋아하지만 김민희에 앞날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결별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결별설 후 반대 정황, 베를린에서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는 목격담이 쏟아져 나왔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16 6월 불륜 최초 보도 이후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홍 감독은 11월 10일 부인 A씨를 상대로 이혼을 신청했으나 A씨는 이혼에 응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혼 재판이 진행 중이다.
불륜 관계를 인정 약 1년만에 결별설에 휘말리고 있는 이 둘은 현재 아무 입장도 표하지 않은 상황. 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