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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무효 주장하던 최대집, 의협회장 선출에 누리꾼 비판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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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새로 당선된 최대집 의협회장이 화제다.

"과거 서북청년단과 대한청년단 등 공산주의자들과 맞서 싸우는 청년들의 정책과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최대집 의협회장은 자유통일해방군이란 이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비판하며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을 무효라 주장하기도 했다.

대정부 투쟁력을 이유로 선출된 최대집 의협회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원가보다 낮은 의료 수가 (특히 터무니 없는 외과 수술료)를 바로 잡고, 재정 확보 방안을 비롯해 ‘문재인 케어’에서 부족한 각론을 세심하게 설계하는 데 의협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그런데 이런 자가 대표로 있는데 그 진정성이 먹히겠나?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면, '문재인 케어'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질 텐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비판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 / 온라인커뮤니티
최대집 의협 회장 / 온라인커뮤니티

또 다른 누리꾼은 "의협 회장 최대집 당선은 의사 사회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의사 사회의 문제 제기가 완전히 엉터리란 건 아니다. 경청할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 수준에 이르면... 다만 자신이 가진 기득권으로부턴 완전히 눈과 귀를 닫고 온전히 피해자 입장을 자처하며, 기득권과 사적 이익을 추구하면서 공익을 참칭하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이라면 시스템을 사실상 파괴하는데도 주저함이 없는 것이다. 의협이 이익단체로서의 속성이 전혀 없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런데, 이건 수준이 너무 참혹하지 않나. 의사 사회가 이런 수준을 보여준다면, 더이상 정부와 의료소비자들이 의협을 대화와 협의의 파트너로 존중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아니, 오히려 투쟁과 전복의 대상으로 여겨야 하지 않나"라며 의협의 수준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군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촛불혁명으로 박근혜를 탄핵구속시킨 대한민국인데 전국 의사 대표인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극우단체 대표로 활동했고 친박 집회 등에서 온갖 망언을 했던 최대집 씨가 당선되었다는.. 문재인 케어 반대하는 탐욕스런 의사들이 만든 충격적 참사!"라며 비판했다.

의협의 본래 의도가 무엇이었건 이번 회장 선출은 오히려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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