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연 경찰과 일부 광기어린 댓글 세력들이 모이니 그 숫자가 대단하다. 자신들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찰이 무소속에서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 사천시장을 8번이나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이런 행동을 두고 뭐라고 할까? 경찰이 민주당 울산시장 유력후보를 수차례 만난 후 울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고 한다. 선거를 80여일 앞 둔 시점에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제 1야당 원내대표를 면전에서 호통친 수사국장이 제정신 인가?”라고 비난하며 “권력에 굴종하는 자신들의 일그러진 모습부터 먼저 돌아보고 잘못을 반성하고 상대에게 사과를 요구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당은 울산경찰청의 압수수색에 대해 ‘야당 파괴를 위한 정치공작’이라며 ‘광견병 걸린 미친개’ 등 강한 표현으로 경찰을 비난했다.
그러나 한국당을 향한 비판 여론이 일자 장 의원이 이에 반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3 20: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