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JTC는 확정한 공모가를 바탕으로 오는 26~27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올해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첫 해외 기업인 일본 면세점 운영 기업 JTC((Japan Tourism Corporation)의 최종 공모가가 희망 밴드를 초과한 가격에 결정됐다.
JTC는 지난 20~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공모가가 8500원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당초 희망 밴드(6200~7600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총 804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은 478:1로 집계됐다. 참가 기관들의 약 99%가 공모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 자금은 약 89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조달된 자금은 동일본 및 규슈 지역 점포 출점 관련 설비투자와 버스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철모 JTC 대표는 “일본 여행 및 관광 산업의 높은 성장성과 사후 면세 사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JTC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준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기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JTC를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JTC는 26~2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