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영화 ‘클레멘타인’이 화제다.
23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클레멘타인’이 오르며 화제가 됐다.
‘주글래 살래’ ‘로케트는 발사됐다’ 등의 김두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동준, 김혜리, 스티븐 시걸, 은서우, 기주봉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영화는 미국 LA ‘세계태권도챔피언’ 결승전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한국 최고의 파이터 승현(이동준 분)과 미국의 자존심 잭밀러(스티븐 시걸 분)의 불꽃 튀는 대결이 한창이다.
누가 봐도 더 높은 실력은 가진 승헌은 미국 측의 농간으로 우승을 뺏기게 된다.
또한 승현은 태권도 챔피언을 강탈당한 날 애인 민서(김혜리)와도 엇갈린 길을 걷게된다.
7년이 흐른 후, 승현은 나름대로 삶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안 가리는 양아치이긴 하지만 형사라는 직업도 있고 예쁜 딸 사랑(은서우)과의 단란한 생활도 있다.
황종철(기주봉) 패거리만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삶이 지속됐을 것이다.
그의 패를 건드린 승현은 형사를 그만두게 되고 생계와 딸의 안전을 위해 황종철의 싸움개 노릇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불법 이종격투기를 통해 돈을 버는 황종철에게 승현은 최고의 물건.
한편 딸 사랑이는 마트에서 우연히 민서를 만나 친구가 된다.
민서는 능력 있는 검사지만 타고난 성깔 탓에 법보다 주먹이 앞선다.
어느날, 그는 사랑이 승현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다.
불법 이종격투기에 맛을 들인 황종철은 미국의 프로모터를 통해 승현과 잭밀러의 한 판을 제안 받는다.
황종철은 미국 측과 짜고 승현의 딸 사랑을 납치하고 승현은 미국으로 떠난다.
사랑이 납치된 소식은 민서에게도 전해진다. 이에 민서는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된다.
미국에서 기다리는 것은 과거의 잘못된 승부를 청산하려는 잭밀러와 오로지 딸을 위해 싸움에 나선 승현의 목숨을 건 한 판.
하지만 딸 사랑이가 잡혀있는 상황에서 승현이 어떤 승부를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영화 ‘클레멘타인’은 2004년 5월 개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