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진영 기자) 한현남이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90년대 추억의 인물들이 모여 입담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현남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줬다.
한현남은 90년대 활동 당시 공황장애가 왔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명수의 오동도 사건으로 유명한 한 공연에서부터 한현남은 불안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호흡을 못해 사지가 뒤틀리기까지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절친했던 채리나는 한현남이 평소 보였던 불안증세를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오동도에서 있었던 일을 보면서 한현남의 불안증세를 진심으로 걱정하게 됐다고 한다.
한현남은 자신이 왜 이러는지 잘 몰랐다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자신의 증상을 보니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단어조차 생소했을 당시였다.
어머니께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신경정신과를 찾은 한현남은 의사와 상담을 하러 들어서자마자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의사는 어머니께 잠시 나가계시라고 부탁을 했고 한현남은 상담실에서 세시간정도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계속해서 복용하는 정신과 약으로 무기력하고 폐쇄적인 삶을 2년동안 살았다고 말했다.
캐디 일을 하면서 밥도 잘먹게 되고 사람들과 자연스레 대화를 하게 되면서 건강한 마음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