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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수감될 서울 동부구치소 방의 생김새는?…‘최순실-김기춘과 구속 동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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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최순실 씨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이 수용된 서울동부구치소에 MB가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9월 법무부는 서울 가락동에 있던 성동구치소를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름을 바꿔 지난 6월 서울 문정동 법조타운으로 이전한 뒤 오늘 정식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 일반 구치소 건물과 달리 법원과 검찰청사 주변 지상 12층 높이의 최첨단 시설로 지어져 기피시설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 최순실 씨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이곳에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1시10분께 MB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MB는 서울 동부 구치소에 수감되게 됐으며 최순실, 김기춘과 동기가 됐다.

이러한 소식에 MB가 수감될 서울 동부구치소 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생김새는 22일 JTBC ‘뉴스룸’에서 소개한 바 있다. ‘뉴스룸’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과 비슷한 크기라고 한다.

보수정권 10년을 상징하는 인물들이 한 구치소에 수감되는 것이 확정된 오늘.

2018년 3월 22일 오늘은 여러모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듯하다.

아래는 MB의 페이스북 편지 전문.

지금 이 시간 
누굴 원망하기 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 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재임중 세계대공황이래 최대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극복을 위해 같이 합심해서 일한 사람들
민과 관, 노와사 그 모두를
결코 잊지 못하고 감사하고 있다.
이들을 생각하면 송구한 마음뿐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
가족들은 인륜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있고
휴일도 없이 일만 했던 사람들이
나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바라건대 언젠가 나의 참모습을 되찾고
할 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나는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MB 구속 소식에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SNS에 아래와 같이 게재했다.

주진우 기자 SNS
주진우 기자 SNS

사랑하는 나의 가카는 감방에 가십니다
아아, 가카는 가지만 나는 가카를 보내지 아니하얐습니다. 
싱가포르 중국의 비자금

변호사비로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Tag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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