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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7년의 밤’ 고경표, “아직도 여운 남는 작품” 서원의 감정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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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영화 ‘7년의 밤’ 속 고경표의 감정선은 극의 몰입도를 집중시킨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7년의 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추창민 감독을 비롯해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경표는 복수의 희생양이 된 살인자의 아들 최서원으로 분해 아빠에 대한 사랑을 원망과 분노로 대신하며 살아가던 상처많은 아이의 연기를 했다.

‘7년의 밤’ 속 주목해봐야 할 부분은 아역배우 서원과 고경표가 그리는 서원의 감정선 흐름이다.

극은 7년 전 사건과 7년 후의 지금이 그려지다보니 아역과 고경표의 감정선의 흐름이 연기의 흐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하나의 큰 요소가 됐다. 자칫하면 몰입도가 깨질 수도 있었던 바. 두 사람은 마치 한 사람인 것 처럼 연기했다.

고경표는 “아역배우와 연결점을 잘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두 사람의 눈이 닮아 있다는게, 보면서도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고경표/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고경표/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캐릭터의 감정선이 영화보다도 더 와닿았다는 고경표. 그는 여전히 ‘7년의 밤’이 여운이 남고, 그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이라 설명했다.

추창민 감독 또한, “촬영할 때도 둘이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고경표는 극중 서원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 강습도 받았다고. 그는 “그 때문인지 촬영하는데 무리는 없었고, 아직도 두근거림이 가라앉질 않는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그가 가장 높게 샀던 부분은 엔딩 부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경표는 “엔딩부분 서원이 신이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장면이다”라며 “콘크리트에 핀 한 송이의 민들레 같은 걸 표현하려 했다”고 ‘7년의 밤’ 속 서원의 감정선 변화를 설명했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영화화된만큼 소설 속 감정선을 기대하고 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

되돌릴 수 없는 선택, 7년 전 일어났던 사건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 ‘7년의 밤’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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