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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한샘 성폭행 논란' 피해 여성, 직장 상사 강간 혐의 고소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8.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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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 기자] 지난해 11월 논란을 일으켰던 가구업체 한샘의 '사내 직원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가해자로 지목된 직장 상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샘 직원 출신 20대 여성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자신의 상사이자 당시 교육담당자였던 B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A씨는 한샘에 입사한 후 지난해 1월 B씨에게 모텔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또 당시 회사 인사팀장인 C씨가 사건에 대해 허위진술을 요구한 후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한 달 뒤 고소를 취하했다. 당시 회사 담당자로부터 진술 번복을 강요당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 처분 변경 및 심적 고통이 이유였다. 수사를 맡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B씨에 대해 증거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샘 성폭행 논란' 피해 여성, 직장 상사 강간 혐의 고소 / 뉴시스
'한샘 성폭행 논란' 피해 여성, 직장 상사 강간 혐의 고소 / 뉴시스

이후 A씨는 지난해 11월 B씨와 당시 인사팀장 C씨 등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고, 결과를 기다렸다. 인권위 진정 결과에 따라 재고소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서다.

변호인에 의하면 A씨는 인권위에서 B씨에 대한 증거 수집이 이뤄지게 되자 검찰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 일각에서 불거진 '꽃뱀' 지적과 관련해서도 자신이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A씨가 낸 고소장을 검토한 뒤 수사부 배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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