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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김상중,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극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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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내 소중한 사람들을 건드리지 마십시오. 제가 지켜낼겁니다. 아버지두요..”

‘시티헌터’ 이민호와 김상중이 피말리는 극한 대결 속 ‘빛나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민호는 22일 방송된 SBS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 9회 분에서 양아버지 김상중과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여러 사람의 목숨이 오고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이민호와 김상중은 각자의 의견을 굽히지 않은 채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 사진제공=3HW

‘5인회 처단 프로젝트’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달려오던 두 사람이 방법적 이견을 드러내며 양보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시티헌터’ 9회 시청률은 AGB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13.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이민호)은 난간에 매달려 위기에 처했던 나나(박민영)를 구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서용학을 처단하려는 진표(김상중)의 계획마저 무산시키며 윤성은 서용학을 이경완(이효정)과 마찬가지로 김영주(이준혁) 검사에게 넘겼다.

서용학 처단 실패에 분노한 진표는 “난 그 놈들을 끝까지 죽이고 말거다. 그래도 거역할 거냐?”고 윤성에게 협박했지만 윤성은 “네. 그게 제 복수니까요”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격해진 진표가“나랑 전쟁을 한다 해도?”라며 첨예한 대립을 예고했지만 윤성은 이에 지지 않고 “네. 전쟁 더 이상의 것을 한다 해도요. 내 소중한 사람들을 건드리지 마십시오... 제가 지켜낼 겁니다. 아버지두요”고 응답했다. 부자간의 불꽃 튀는 혈투가 예고된 가운데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가 숨죽이게 만드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결국 진표는 윤성이 구해준 나나의 정체를 파악하는가하면, 5인회 중 한명인 김종식(최일화) 이사장의 아들이 김영주 검사라는 사실도 알아내며 독단적 복수 계획에 착수했다. 끝내 진표의 계획은 이경완을 살해하는 것으로 실행에 옮겨지며 윤성이 원하지 않던 비극적 결말까지 초래했다. 윤성과 진표의 치열한 대결이 시작된 것.

그런가하면 윤성은 나나와 영주에게 ‘시티헌터’ 정체를 들키게 되면서 이후 관계변화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나나를 위기에서 극적으로 구출한 후 걱정스런 마음이 든 윤성은 나나를 찾아가 격정적이고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지만, 이후 더욱 냉랭한 태도를 유지하며 나나를 멀리했다. 나나의 존재를 알게 된 진표가 어떤 무리수를 둘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하기 위한 윤성만의 대비책인 셈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윤성과 진표의 대립이 정말 긴장감 넘치네요..” “결국 이경완은 죽었군요. 시티헌터 식으로 처단하는게 더 옳은 방법일 텐데..” “아픈 사랑을 하는 윤성이 어쩌나요..” “진표의 살기 돋는 눈빛 장난 아니네요” “윤성과 양부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등 흥미진진했던 방송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나나와 영주에게 ‘시티헌터’ 정체가 발각된 윤성이 양아버지 진표와 극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어서 총체적 난국에 처한 윤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시티헌터’ 10회는 23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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