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세계 물의 날이 화제가 됐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UN이 매년 3월 22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UN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UN은 1992년 12월 22일 리우환경회의 의제 21의 18장(수자원의 질과 공급 보호)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계 물의 날 준수(Observance of World Day for Water)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에 따라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해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환경이 파괴되고 주변 강이나 바다가 오염됨으로써 먹을 수 있는 물이 점차 줄어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자원을 보호하며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세계 물의 날을 통하여 식수 공급과 관련된 문제의 인식, 수자원의 보존과 식수 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증대, 세계 물의 날 행사 조직과정에 있어서 정부ㆍ국제기구ㆍ비정부기구 및 민간부분의 참여와 협력의 증진을 달성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하여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 오자 1995년부터 3월 22일로 ‘물의 날’을 변경했다.
‘국제인구행동단체(PAI)’는 세계 각국의 연간 1인당 가용한 재생성 가능 수자원량을 산정하고 이에 따라 전 세계 국가를 ‘물기근(water-scarcity), 물부족(water-stressed), 물풍요(relative sufficiency)’ 국가로 분류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1990년에 연간 1인당 재생성 가능한 수량이 1,452m3으로 ‘물부족 국가’로 분류됐으며,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