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대구·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대구, 청도, 경주, 청송, 의성,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경북북동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역별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칠곡 11.6㎝, 김천 11㎝, 상주 10.4㎝, 구미 10.2㎝, 성주 7.7㎝, 대구 2.5㎝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자정까지 5~10㎝의 눈 또는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예천·영주·독도 5도, 영천·성주·의성 4도, 대구·봉화·경주 3도, 영양 2도 등이다.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일부 구간 차량통행도 통제됐다.
가창댐입구삼거리~헐티재 12㎞, 구지 도동리~현풍 자모리 3.5㎞ 구간 등이다.
행정기관과 경찰은 눈이 쌓인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 관측 이래 3월 대구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5년 3월5일과 2010년 3월10일, 지난 8일에 이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