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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며느리이자 연산군의 할머니 인수대비, 어떤 인물?…‘여성 교육서를 만든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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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인수대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세조-성종-연산군을 거치며 우리에게 역사와 사극 속 인물로 유명한 인수대비. 그는 조선 제9대왕 성종의 어머니이자 폭군으로 유명한 연산군의 할머니로서 익숙하다.

특히 인수대비는 폐비 윤씨로 유명한 며느리 윤비에게 사약을 내리도록 만든 인물로 알려져있다.

이로인해 윤비의 아들인 연산군은 어머니를 잃고 추후 폭군이 되는 큰 원인을 형성, 인수대비가 말년에 병들어 자리에 눕자 연산군이 찾아와 자신의 머리로 할머니인 인수대비의 몸을 들이받아 인수대비가 그 충격으로 죽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연산군은 인수대비의 죽음에도 슬퍼하기는 커녕 3년 상까지 폐지할 정도로 윤비의 죽음에 큰 원한을 갖고 있었다.

JTBC ‘인수대비’
JTBC ‘인수대비’

이러한 일화들로 유명한 인수대비는 사실 여성지식인으로서의 업적을 높이 평가할만한 인물이다. 애초에 그와 며느리 윤비의 불화는 윤비가 완벽주의자인 인수대비의 눈에 차지 않았던 영향이 컸고, 인수대비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청상과부가 된 후에도 자식 교육과 아랫사람을 가르치는데 있어 추호의 빈틈도 보이지 않아 ‘폭빈(暴嬪)’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하였다.

또한 틈틈이 부녀자의 교양을 위해 ‘열녀전(烈女傳)’ㆍ‘여교명감(女敎明鑑)’ㆍ‘소학(小學)’ 등 서적 중에서 귀감이 될만한 부분을 뽑아 ‘내훈(內訓)’이라는 여성 교육서를 편찬한 것은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불교 경전에도 조예가 깊어 산스크리트어로 된 불교서적도 읽고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2011년 JTBC에서는 드라마 ‘인수대비’를 제작하기도 하였으며 인수대비의 아역은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 인수대비 역은 채시라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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