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방문객이 42만을 넘어섰다.
최근 원주시청에 따르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지난 1월 11일 개통 이후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주말에만 1~2만 명이 다녀가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수가 42만 명을 넘어섰다.
원주시청은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앞으로 시설관리 및 관광시설 확충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7월 1일부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을 유료화할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2월 23일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원주관광지 시설이용료 징수조례’를 일부 개정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방문객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으로 정했다. 원주시민은 1인당 1,000원, 7세 이하는 무료이다.
개정 조례안은 5월에 개최되는 제20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최근 관람객이 폭증하고 있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의 시설이용료에 대한 감면, 징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이용료 일부를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매년 3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경우 연 90억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며, 이익금의 60% 정도를 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소상공인,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출렁다리를 찾는 방문객이 지속해서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출렁다리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금 중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시책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