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UFO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UFO가 오르며 과서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대만 UFO리조트 에피소드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16년 ‘서프라이즈’에서는 대만이 있는 ‘UFO리조트’가 소개됐다.
이 리조트는 1980년 완공됐으나 이후 한 번도 분양된 적 없이 유령도시처럼 변했다.
어쩌다 그렇게 된 걸까.
1978년 리조트를 처음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현장 인부 사람들이 갑자기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발생했고 사람들은 마을의 수호신인 용의 동생을 옮기려다 저주를 받은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1980년 리조트가 완공되면서 진실이 밝혀졌다.사실 1978년 기초 공사 과정에서 유골들이 발견된 것이다.발견된 유골들은 무려 2만여구로 17세기에 사망한 네덜란드 군인들과 대만인들이었다.
대만은 1624년부터 38년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네덜란드인들이 대만인들의 토지를 몰수하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선 네덜란드 인들에게 거액의 토지세를 바쳐야만 했다고.
착취가 계속되자 대만인들은 네덜란드 군인들과 전투를 벌이며 투쟁을 이어갔고 유골들은 이때 사망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유골을 발견한 건설사 측은 리조트 분양에 차질이 생길 것을 걱정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유골들은 리조트 밖으로 매장했다.
진실이 알려진 후 대만 정부는 리조트를 철거하려고 했지만 뜻밖에도 리조트 철거를 반대하고 나선 주민들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
주민들은 만약 리조트를 철거한다면 리조트에 깃든 저주가 자신들을 향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이로 인해 리조트 철거는 할 수 없게 됐고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남아있게 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