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82년생 김지영’으로 페미니스트(feminist), 또 다시 이슈…페미니스트 뜻은? ‘82년생 김지영’은 어떤 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페미니스트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페미니스트(feminist)와 페미니즘(feminism)의 뜻이 무엇인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페미니즘은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한 말로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따라서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역사적으로 그간 남성이 사회활동과 정치참여를 주도해왔기 때문에 그로써 현재까지 이어진 여성의 억압된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운동이다.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즘 사상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페미니즘의 사전적 정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이다”, “젠더이퀄리즘이 맞는 말이다”라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지만 이는 맞지 않다.

젠더이퀄리즘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양성평등을 영어로 직역한 것 뿐이다.

해당 단어에서 찾으려는 의미인 양성평등을 나타내는 단어는 페미니즘이 옳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페미니즘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이러한 것은 페미니즘이다, 어떠한 것은 페미니즘이 아니다 하는 의견과 주장 역시 백인백색이지만 어느 누가 맞고 그르다고 확실하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

페미니즘 역시 여타 학문처럼 여러 갈래로 나눠지고 그 안에서 온건 페미니즘부터 급진적 페미니즘까지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 뿐이다.

노회찬 트위터
노회찬 트위터

또한 일부에서는 페미니즘의 어원과 전반적인 운동이 여성 인권 향상에 있으므로 이것이 남녀 역차별이 아닌가 하는 이견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와 운동에서 누구도 백인의 인권을 따로 언급하지 않는 것처럼, 페미니즘 역시 그간 차별받아 온 여성이란 집단의 동등한 권리 실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기존 기득권층인 남성의 언급이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 해외에서는 엠마 왓슨을 비롯, 국내에서도 여러 연예인들의 페미니스트 혹은 페미니즘에 관한 논란과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부터 페미니즘이 화제의 단어로 떠오르며 교육 의무화해야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에 대해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번 청원을 계기로 2011년 이후 멈춘 ‘초·중·고 인권교육 실태조사’를 연내 재개해 성평등 교육을 포함한 체계적인 통합 인권교육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앞서 말한 답변을 하며 인권 문제에 대한 중요성도 덧붙인 바 있다.

화두에 오른 서적 ‘82년생 김지영’은 현대 사회에서 차별받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 책으로, 스토킹, 성폭행 같은 직접적인 범죄 없이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분위기만으로도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받아 2017년 올해의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민 수준이 높아질수록 페미니즘에 대한 이슈는 앞으로 점점 더 활발하게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