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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340개 여성·노동·시민단체 연대체 발족…상황실·법률지원단 설치 ‘심각한 시국 과제, 성차별적 구조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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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각계각층에서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차별과 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성·노동·시민단체들이 연대체를 발족했다.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들과 16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들은 "2018년에는 미투 운동을 통해 반드시 성차별·성폭력을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시국 과제로 인식하고 성차별·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사회적인 연대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미투 운동은 성차별적인 구조와 문화를 바꾸자는 개혁 요구이자 시국선언"이라며 "미투 운동이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돼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를 바꾸자는 미투 운동에 강력한 지지와 연대를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함께 행동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출범기자회견에서 백미순(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미투, 위드유'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출범기자회견에서 백미순(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미투, 위드유'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시스

이들은 ▲피해자 인권보장 ▲가해자 처벌과 진상규명 ▲성차별·성폭력 근절과 실질적 성평등 실현 위한 정책제도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대표자회의와 공동대표단,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미투운동 전반에 대한 집중적 대응을 하는 상황실과 각종 법률자문을 제공한 법률지원단도 마련했다.

이들은 기획사업으로 22~23일 광화문광장에서 ‘2018년 성차별·성폭력의 시대를 끝내기 위한 2018분 이어말하기'와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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