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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女 500m·1500m 금메달…세계선수권 4관왕·통산 3번째 종합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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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역시 최민정(20·성남시청)이었다.

‘여제’ 최민정이 2년 만에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4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가 세계선수권 4관왕에 오르며 통산 3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500m와 500m를 휩쓸었던 최민정은 개인전 3관왕이자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종합 포인트 110점을 획득해 대표팀 동료 심석희를 47점 차로 제치고 종합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5년 세계선수권 데뷔와 함께 정사에 오른 뒤 2016년에도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지난해 6위로 주춤했지만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서 쇼트트랙 여왕의 자리를 확인시켰다.

쇼트트랙 최민정 / 뉴시스 제공
쇼트트랙 최민정 / 뉴시스 제공

심석희는 1,000m 결승에서 첫 바퀴부터 1위로 나선 뒤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고 역주해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러시아 선수와 부딪힐 뻔하면서 속도를 줄여 4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이날 500m 결선에서 한 바퀴 반을 남기고 선두로 나선 뒤그대로 1위(42초 845)로 골인했다. 500m는 모든 선수들이 완급 조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 질주하기 때문에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된다.

최민정은 이날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두 손 모두 V자를 그리며 기뻐할 만큼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은 1500m에서도 2분23초351의 기록으로 평창에 이어 금메달을 걸었다. 심석희는 2분23초468로 은메달을 땄다.

남자 500m에선 황대헌이 우승했다. 평창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날 들이밀기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2분13초158로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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