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강일 부국장, 반관반민 대화 참석위해 18일 헬싱키 도착…‘2단계’ 비핵화란?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남북한과 미국의 1.5 트랙(반관반민) 대화가 핀란드에서 개최된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남북한과 미국의 1.5 트랙(반관반민) 대화를 위해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 부국장이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했다. 

핀란드 현지 방송 등은 최강일 부국장을 태운 항공편이 이날 오후 2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강일 부국장이 입국장을 통해 나오지 않아 공항에서는 포착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최강일 부국장이 지난달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북한 대표단의 일부였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가 한국과 미국 측과 함께 핵 군축에 대해 협성 하기 위해 핀란드로 오게 된 것이라 보도했다. 

CNN 역시 18일 북한과 한국, 그리고 미국 대표들은 핀란드에서 비핵화 협상을 위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20일 헬싱키에서 열릴 회담은 북한 관리, 한국의 전·현직 관리와 비정부기구 소속 북한 전문가, 미국의 전직 관리 및 북한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른바 1.5 트랙(반관반민) 회의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CNN을 통해 한국의 전직 관리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비핵화에 관한 ‘2단계’ 협상에 나선 다고 이야기했다. 

‘2단계’ 협상이란 핵 동결에서 핵 폐기로 이어지는 비핵화 협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하는 대북 해법이다. 

핀란드 정부는 현재 북한을 포함한 한국, 미국 측의 도착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